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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시 석달만의 업데이트.
엊그저께 대한민국의 남자는 다 간다던 논산훈련소에 다녀왔다.
위문이나 면회로 간게 아니고 '훈련병'의 신분으로 말이다.
그리고 다시 돌아온 서울.
한달동안 달라진건 하나도 없는데
같은 자리임에도 모든 것이 어색한 이 느낌은 뭘까.
훈련소에서 소대장이라는 사람이 이렇게 말을 했다.
"너네는 생각이라는 걸 할 필요가 없어. 너넨 내가 시키는대로만 하면 돼. 왜 생각을 하지?"
그 덕분인가.
자유의지를 되찾은지 하루가 지났을 뿐인데,
그냥 멍하니 앉아있다.
마치 대학교에 갓 입학한 신입생시절의 4월초의 기분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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